여러분, 해피를 아십니까?

제가 말하려고 하는 이‘해피’는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알고 있는 강아지 이름이 아닙니다.

어느 분이 안과를 가셨답니다.

그 안과는 동네에 있는 작고 평범한 안과였는데 이상하게 그곳에는 손님이 많았답니다.

처음으로 병원을 찾아갔는데 대기하고 있는 손님이 많아서 그냥 돌아오고 두 번째 가서도 손님이 너무 많아서 기다리다 지쳐 그냥 돌아왔답니다.

하지만 오기가 생겨서 세 번째는 끝까지 기다려서 결국 진찰을 받을 수 있었는데 의사 선생님이 진찰하시면서 계속 앞뒤가 맞지 않는 질문을 하셨답니다.

“오셨는데 조금밖에 기다리지 않으셔서 해피하시죠? 오늘 날씨가 무척 좋으니 해피하시죠? 쓰신 안경이 참 멋있네요, 해피하시죠?”

자기뿐만 아니라 다른 환자들에게도 계속해서 그렇게 해피 하냐고 물어보시더랍니다.

의사 선생님의 그 질문에 자신도 모르게 ‘네, 해피 합니다’ 계속 대답하다 보니 정말 나중에는 ‘해피’ 해졌답니다.

여러분, 우리는 자기가 부정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.

정말 큰 문제가 있어서 좌절한 사람이 아니라면 우리는 평범하게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.

제가 아는 지인 중에 한 분은 항상 ‘최고야’, ‘좋아’를 자주 사용하는 사람이 있습니다.

‘오늘 은혜 받아서 너무 좋았어’, ‘이 찬양 너무 좋아 한번 들어봐’.

‘저 사람 정말 최고의 실력자야 너무 좋아’ 등 항상 최고라고 말을 합니다.

제가 봐서는 뭐 그다지 좋을 것도 없고 그다지 최고 같지도 않은데 그렇게 말씀하시는 모습을 보고 너무 감정이 풍부한 것이 아닌가 생각도 해보았습니다.

하지만, 문득 하나님께서 그 분을 보시기에 어떨까 생각해 보았습니다.

‘하나님, 오늘 주신 말씀 최고였습니다. 저도 그렇게 살겠습니다’,

‘하나님,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, 충성하며 살겠습니다’,

‘하나님, 제 병이 치료되고 있습니다. 치료해 주시니 너무 감사합니다’ 를 날마다 삶 속에서 고백하는 사람들을 하나님께서는 얼마나 사랑하시고 그로 인하여 기뻐하실까 생각해 보았습니다.

행복해지기를 기다리기 보다는 행복한 마음과 긍정적 사고를 가지는 것이 행복의 시작임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.

[시 63:5] 골수와 기름진 것을 먹음과 같이 내 영혼이 만족할 것이라 내 입이 기쁜 입술로 주를 찬송하되